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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차주 추가 지원 예고 및 주식 결제주기 단축 논의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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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금리 상승으로 상환 부담이 커진 취약차주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11월 국고채 발행물량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 방침을 제시했으며, 주식 결제주기를 현행 2영업일에서 1영업일로 단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 부총리는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최근 금리 인상 흐름이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에 반영되면서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지난 8월 28일 발표한 지원대책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금융시장 변화가 취약차주와 금융업권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고채 시장에 대해서는 10월 발행물량 축소 발표 이후 금리가 하락하며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중간선거와 프랑스 재정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국고채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 11월 발행물량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해 긴급바이백 등 시장안정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식 결제주기를 기존 T+2에서 T+1로 단축하는 로드맵 초안도 회의에서 다뤄졌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은 다음 주부터 금융투자업계와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맵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결제·환전 유동성, 시스템 안정성, 아시아 주요국의 결제주기 단축 동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시장 영향도 점검했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이 부총리는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와 국제유가, 글로벌 자금 흐름 등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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