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 읽음
이계인, 이용식 딸 결혼식서 하객과 언쟁 고백, 라스 출연
위키트리
0
배우 이계인이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의 결혼식에서 다른 하객과 언쟁을 벌였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87회는 '나는 야인이 될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계인을 비롯해 윤택, 육중완, 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계인은 방송 초반부터 윤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제가 꼭 하나 짚고 넘어가야 되는 일이 있다. ('라디오스타'에) 윤택 때문에 나온 것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 이용식 딸 이수민의 결혼식에서 벌어진 일을 회상했다.

그는 "내가 이용식 딸 (이수민) 결혼식에 하객으로 갔고 윤택이도 하객으로 왔었다"며 "그때 내가 누구하고 싸우고 있었다, '너 맞을래?' '너 죽을래?'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이야기에 MC 김구라는 "남의 결혼식장에서 싸우기 쉽지 않다"고 반응했고,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터졌다.

이계인은 당시 상대방과 언쟁을 벌인 이유도 설명했다. 평소 자신에 관한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만들어 주변에 퍼뜨리던 사람이 있었고, 언젠가 마주치면 직접 따져 묻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없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거짓말로 막 말을 만들어서 험담하던 사람이 있었다, '너 걸리면 죽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결혼식장에서 딱 만난 거다"라고 밝혔다.
상대방은 이계인을 발견하자 반갑게 인사를 건넸지만, 이계인은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곧바로 드러냈다. 그는 "그 친구는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나는 앉자마자 '너 죽을래?'라고 했다, 근데 그 친구는 완전히 잡아떼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문제는 언쟁이 벌어진 장소가 다른 사람의 결혼식장이었다는 점이다. 이계인은 주변 하객들을 의식해 목소리를 낮춘 채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마침 윤택이 자신을 발견하고 다가왔다.

이계인은 "결혼식이라 말을 조용히 하고 있는데 윤택이가 저쪽에서 나타나더라"며 "(윤택이) '계인이 형님'하는데 적극적으로 인사할 수도 없고 손짓만 했다. 그래서 윤택이가 오해한 거 아닌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택의 기억은 달랐다. 그는 "저도 기억 나는데, 형님이 인사 잘 받아주신 걸로 알고 있다"며 "전혀 서운한 거 없었다"고 답했다.

이계인이 언급한 결혼식은 2024년 열린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 원혁의 결혼식이다.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계인은 이용식과 오랜 연예계 인연을 이어온 사이로, 당시 결혼식에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이계인은 경기 남양주 전원주택에서 겪은 황당한 일화도 소개했다. 평소 전원생활을 즐기며 마당에서 닭을 키우고 있다는 그는 어느 날 모아둔 달걀 60개가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루아침에 많은 달걀이 없어지자 누가 가져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봤다. 영상에 포착된 범인은 사람이 아닌 까마귀였다. 까마귀가 닭장 주변을 찾아와 달걀을 물어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계인은 "까마귀가 먹는데 세상에 입을 쫙 벌리니까 알이 두 개씩 들어가더라. 다 찍힌 게 있으니까 장난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달걀 두 개를 한꺼번에 물어 가는 까마귀의 모습에 출연진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다른 출연진이 까마귀는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고 복수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이계인은 "이사가야겠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