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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결혼 정민현, 남편 최정현 행동에 실망하며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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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계약결혼' 포스터 (사진=MBC every1)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의 ‘파주 부부’ 정민현이 남편 최정현의 행동에 “이런 사람이랑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 11월 2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6회에서다. 정현 역시 속마음 인터뷰에서 “제가 섣불렀던 거 같다”며 자책한다.

스킨십으로 한층 가까워지던 두 사람의 저녁이 돌발 상황으로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이 담긴다. 이를 지켜보는 MC 안정환·효연·이채영도 민현의 반응에 공감하며 놀라움을 나타낸다.

6회는 정현과 민현이 취중 진담을 나눈 뒤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두 사람은 한층 대담해진 스킨십으로 설렘을 더한다. 서로 나눠 낀 금반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손을 맞대며 가까워진 분위기를 이어간다.

앞서 26일 방송된 5회에서 정현과 민현은 서로 다른 감정 표현 속도를 확인한 바 있다. 정현이 “남편에 대한 행동이 아닌 것 같아 서운하다”고 말하자 민현은 “오빠가 나한테 호감을 주는 것만큼 내가 속도를 못 따라가는 건 있다”고 답했다. 이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양사 합산 분당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5회 말미 귀갓길에서 손을 잡고 어깨를 감싸던 두 사람은 6회에서 거리를 더 좁히는 듯했지만 분위기가 달라진다.
카페 테이블에 마주 앉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남녀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달콤한 시간 중 정현이 갑자기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주변을 힐끔거리기 시작하면서 묘한 기류가 감돈다. 정현은 대화 주제를 은근슬쩍 바꾸며 민현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한다. 이후 예상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된 민현은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흐른다.

정현이 서둘러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지만 민현은 “그럼 나한테 말해줘야 하지 않을까”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다. 뒤늦게 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정현이 “내가 잘못했어. 인정해”라고 사과해도 민현은 쉽게 마음을 풀지 못한다. 민현이 무엇을 알게 됐는지는 방송 전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민현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런 사람이랑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는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손을 맞대고 반지 이야기를 나누던 상대에 대한 판단이 흔들리는 순간이다. 정현이 사과한 뒤에도 민현의 반응이 차갑게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현도 뜻하지 않은 상황에 자신의 행동을 돌아본다. 그는 “제가 섣불렀던 거 같다”고 말한 뒤 “상황이 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 거 같아서, 힘들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힌다. 의도와 다른 반응에 당황한 정현과 남편의 행동에 실망한 민현의 온도 차가 한 장면에 담긴다.

스튜디오 MC들의 반응도 6회의 볼거리다. 안정환·효연·이채영은 민현의 반응을 지켜보며 “기분 나쁘실 만하다”고 공감한다. 정현이 혼자 남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모습이 나오자 유부남인 안정환은 남편의 입장에서 말을 보탠다.

안정환은 “남자들은 잘못하면 혼잣말이 나온다”고 설명한 뒤 “내가 왜 그랬지?”, “하지 말걸”이라며 남편들이 실수 뒤 보이는 반응을 직접 재현한다. 이 모습을 ‘남편들만의 방언’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긴다. 그러나 안정환도 “이건 나도 경험해 보지 못한 거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5회에서 정현은 “잘 돼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계약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이라며 민현에 대한 진심을 밝혔다. 반면 민현은 말이 많은 정현의 모습에 “심해지면 지칠 거 같긴 하다”고 털어놓는 등 현실적인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정현의 흡연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결혼 참견단으로 나선 효연은 5회에서 정현의 직진 행보를 두고 “언니들이 저런 거에 넘어가지 말라고 했다”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정현은 혼자 신혼집을 알아볼 만큼 마음이 앞서 있었고, 민현은 그 속도를 따라가는 중이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6회의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제작진은 “정현은 자신의 의도와 다른 반응에 당황하고, 민현은 남편의 행동에 실망감을 느낀다”며 “정현의 사과가 민현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계약결혼’은 결혼을 원하는 남녀가 계약을 통해 부부 관계를 미리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결혼의 의미와 현실적인 파트너십을 확인하는 결혼 시뮬레이션 관찰 리얼리티다. ‘짝짓기 예능 흥행 제조기’로 불리는 남규홍 PD와 ‘나는 솔로’를 총연출 중인 나상원 PD, 백정훈 PD가 제작을 이끈다. 6회는 11월 2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같은 시간에 시청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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