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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이브 종영 김지연 박서함 시공간 넘은 해피엔딩
위키트리
디즈니+와 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가 지난 1일 최종회 공개와 함께 막을 내렸다. 윤하나 역의 김지연과 정우재 역의 박서함은 운명을 바꾸고 추억이 깃든 바닷가에서 영원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윤하루 역의 장세혁과 서예랑 역의 문승유도 서로의 곁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면서 네 청춘의 시간여행이 마무리됐다.
최종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윤하나와 정우재가 함께 찾은 바닷가다. 두 사람은 지난 시간 동안 추억을 쌓았던 이곳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관계를 한 단계 더 굳혔다. 위기를 넘기고 서로를 지켜냈다는 결과 위에서 이뤄진 약속이라는 점이 장면에 무게를 더했다.
김지연은 윤하나 역으로 한 사람만을 향한 일편단심을 연기했고, 박서함은 과묵하고 정직한 정우재의 한결같은 순정을 표현했다. 두 배우는 극 초반부터 이어온 첫사랑 서사를 바닷가 장면으로 매듭지었다. 김지연은 쌍둥이 남매로 등장한 장세혁과도 친근한 호흡을 보여줬다.

최종회는 스토커의 습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윤하나를 구하려는 정우재와 윤하루의 선택에서 출발한다. 두 사람은 타임머신 캠코더를 이용해 사고가 일어나기 전인 2026년의 한 시점으로 이동했다. 앞서 공개된 최종회 소개에 따르면 과거 윤하나에게 캠코더를 팔았던 고물상, 극 중 조째즈가 연기하는 인물이 다시 나타나 새로운 캠코더를 내놓는 것이 계기가 된다.
정우재는 윤하나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느라 배우의 꿈마저 내려놓을까 염려해 이전에 캠코더를 직접 부순 인물이다. 그가 다시 캠코더를 손에 쥐고 과거로 향하는 설정이다. 그동안 시간여행은 윤하나와 윤하루 남매의 몫이었기에, 정우재가 당사자로 나선 최종회는 이전 회차와 구도가 달라졌다.
과거로 돌아간 이들은 엔터테인먼트 대표 서예랑과 손잡고 영화감독 양준모(강형석)의 실체를 드러낼 계획을 세웠다. 윤하나에게 집착해 온 양준모를 일부러 자극해 본색을 끌어내는 방식이었다. 폭주하던 양준모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고, 그의 범죄 행각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비난 속에 몰락했다.
이 과정에서 윤하나, 정우재, 윤하루, 서예랑 네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탰다. 반복되던 비극을 끊어내고 서로를 지켜냈다는 결과가 해피엔딩의 바탕이 됐다.
윤하루와 서예랑도 위기가 지나간 뒤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늘 곁에 있겠다고 맹세하며 또 다른 커플의 로맨스를 마무리했다. 윤하나·정우재 커플이 풋풋한 첫사랑의 결을 보여줬다면, 윤하루·서예랑 커플은 익숙하고 편안한 장기 연애의 분위기를 담았다.
장세혁과 문승유는 오래된 연인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박서함은 장세혁과 함께 우정과 브로맨스를 그려내며 로맨스 일변도에서 벗어난 균형을 맞췄다.
작품은 타임슬립과 바디체인지를 결합해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청춘들의 선택을 그렸다. 함께 꿈을 키우던 학창 시절, 서툰 첫 연애가 시작된 대학 시절, 성숙해진 현재까지 시간대를 구분해 인물들의 감정과 분위기 변화를 다르게 담았다. 장면마다 어우러진 음악이 로맨스의 분위기를 더했다.
조째즈, 홍석천, 홍종현, 김준현, 송진우, 김형묵, 진영, 이민우,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 등은 극 중 다양한 역할로 등장해 에피소드를 채웠다. 개성이 다른 인물들이 극 전반에 배치되며 주요 인물들의 서사를 거들었다.
‘너에게 다이브’는 소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김보금·이온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덱스터픽쳐스와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라쿠텐 비키가 제공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작품은 라쿠텐 비키에서 공개 첫 주 109개 국가 시청자 수 기준 1위, 공개 3주차 동남아시아 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2026년 10월 15일 기준이다.
종영 이후에도 전편은 디즈니+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디즈니+ 공식 계정은 최종회 공개에 맞춰 ‘마침내 다가온 마지막화’라며 정주행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