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읽음
‘연애전쟁’ 29세 술꾼 여친의 남친 냄새 집착…이효리도 “굿 한번 하자” 경악
위키트리
0
예능 '연애전쟁' 포스터 (사진=JTBC)

JTBC ‘연애전쟁’ 19화에서 남자친구의 체취에 집착하는 여자친구의 행동이 공개된다. 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회차에는 29세 동갑내기 술꾼 커플이 출연하고, 남자친구의 발 냄새·방귀·겨드랑이 냄새까지 맡으려 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다. 이효리는 “굿 한번 하자! 지금 뭐 씌인 것 같아”라며 질색하고, 서장훈은 “냄새 중독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내 거 인증”이라고 짚는다.

두 사람이 집에서 술을 마시는 도중 남자친구가 발을 씻으러 자리를 뜨자, 여자친구는 “발 냄새 맡고 싶어!”라며 황급히 뒤따라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남자친구가 발을 씻자 여자친구는 “왜 닦아! 나 냄새 맡아야 되는데!”라며 불만을 드러낸다.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된다는 이유로 씻는 것 자체를 만류하는 셈이어서 출연진은 예상 밖의 반응에 놀란다.

여자친구가 평소 남자친구의 체취를 좋아한다는 설명이 더해지지만, 발을 씻은 뒤에도 아쉬움을 넘어 불만을 표출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말을 잇지 못한다.
예능 '연애전쟁'의 한 장면 (사진=JTBC)

여자친구의 행동은 발에서 그치지 않는다. 남자친구가 방귀를 뀌자 “냄새 맡아도 돼?”라고 묻고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겨드랑이에는 코를 가까이 대는 모습까지 공개된다.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하며 거리를 두려 해도 같은 행동은 반복된다.

이를 지켜본 이효리는 “되게 질리는 행동”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같은 장면에서 이효리가 꺼낸 “굿 한번 하자”는 반응은 출연진의 당혹감을 그대로 드러낸다.

여자친구의 냄새 집착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남자친구가 밀어내도 여자친구는 “냄새 맡아야 힐링이 돼”라며 집요하게 따라다닌다. 체취를 맡아야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이 여자친구가 내세우는 이유다.

서장훈은 이 행동을 단순히 냄새를 좋아하는 취향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냄새 중독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내 거 인증”이라며 상대를 자신의 것으로 확인하려는 독점욕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꼬집는다. 이효리는 서장훈의 분석 뒤에도 “굿 한번 하자”는 말을 다시 꺼내며 두 손 두 발을 든다.

여자친구의 요구는 남자친구가 쉬려는 시간에도 이어진다. 여자친구는 “겨드랑이 냄새 맡으면 자게 해줄게”라며 잠을 자려는 남자친구를 붙잡는다. 급기야 “발 씻기만 해, 죽여버려”라는 위협적인 말까지 내뱉는다.

한순간에 호러물처럼 변한 분위기에 출연진은 “무서워”라며 경악한다. 스튜디오는 냉랭해지고, 남자친구가 일상에서 겪는 부담이 영상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두 사람의 갈등은 체취 집착에만 머물지 않는다. 남자친구는 일주일에 5회 이상 술을 마시고 한 번에 소주를 최대 8병까지 마시는 것으로 전해진다. 음주 뒤 여자친구에게 폭언과 폭행까지 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된다.

그런데 제작진은 이 같은 남자친구의 모습을 능가하는 여자친구의 반전 행동이 이어진다고 예고한다. 급격히 달라지는 여자친구의 태도를 본 이효리는 “인격이 여러 개 같아”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만취한 두 사람의 모습도 담겼다. 남자친구는 술 없이는 못 사는 일상을 보여주고, 여자친구는 알코올 중독까지 의심한다. 과음으로 응급실을 찾은 남자친구가 간 수치가 정상인의 10배에 달한다는 진단을 받은 사실도 그려진다. 서장훈은 “그러다가 진짜 죽는다. 당장 가고 싶은 거냐?”라고 경고한다.

‘연애전쟁’은 연애고수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이별 직전 커플들의 피 튀기는 전쟁 속에서 계속 만날지 헤어질지 결판을 내주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출은 권해봄·박은영 PD가 맡았다. 사연 속 커플의 일상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함께 보며 코칭을 건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화에는 방송인 김원훈과 엄지윤이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해 세 MC와 함께 고민 상담에 나선다. ‘연애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술꾼 커플의 선택은 2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