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읽음
현대차 인증중고차 운행 정비 및 배터리 정보 공개 확대
EV라운지
0
현대자동차가 직접 운영하는 인증중고차에 대한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 사고, 보험 이력 등을 공개하는 일반 중고차 정보나 자체 점검 결과 외에도 이전 소유주가 차를 어떻게 운행하고 관리했는지까지 공개해 중고차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같은 정보 제공을 위해 제조사로서 보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사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의 운행 데이터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받은 이력 등을 공개해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의 상태를 더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중고차를 판매한 이전 차주가 동의할 경우 과거 운행 이력과 관리 이력까지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90일, 1000km 이내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급가속 및 급감속, 급출발이나 심야주행 횟수 등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기반으로 분석해 수치화해 제공한다.

또 공식 서비스망 점검 이력을 확인해 엔진오일이나 에어컨 필터, 부동액 등 주요 소모품이 제 때 교체됐는지를 확인해 과거 차가 어떤 상태로 관리되었는지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상태를 전기차 전용 점검 리포트로 제공한다. 기존에 공개해 왔던 고전압 배터리 상태 정보 외에도 배터리 내 셀 간 전압 편차나 온도 편차, 누적 충·방전 기록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 측은 “제조사만이 보유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고차 구매 고객들이 안심하고 인증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