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2 읽음
넵튠 총잡이 고양이 중국 위챗 출시, 매출 250억
위키트리
0
‘총잡이 고양이’ 공식 이미지 (사진=넵튠)

넵튠이 모바일 방치형 슈팅 RPG ‘총잡이 고양이’를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의 미니게임에 H5 게임 형태로 공급했다. 넵튠은 2일 이 사실을 밝혔다. 앞서 중국 현지 퍼블리셔 이지게임(Esigame)과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중국 내 서비스 채널을 하나 더 늘린 것이다.

총잡이 고양이는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50만 건, 누적 매출 250억 원을 기록했다. 넵튠은 이 성과를 발판으로 위챗에 공급하는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플랫폼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넵튠은 총잡이 고양이를 H5 게임으로 전환해 위챗 미니게임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뉴스24에 따르면 H5 게임은 HTML5 웹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실행할 수 있다. 위챗 이용자는 메신저 안의 미니게임 서비스에서 바로 총잡이 고양이를 즐길 수 있다.

총잡이 고양이는 총을 든 고양이가 나무를 캐는 독특한 콘셉트의 방치형 슈팅 RPG다. 넵튠은 직관적인 게임 방식에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결합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넵튠이 이 게임의 퍼블리싱을 맡은 것은 지난 6월부터다.

아이뉴스24는 넵튠이 해외 서비스 성과를 바탕으로 H5 버전을 개발해 중국 시장에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데일리는 넵튠이 중국 서비스 경로를 모바일 앱에서 위챗 미니게임으로 넓혔다고 보도했다. 기존 모바일 버전은 그대로 두고 설치가 필요 없는 선택지를 더한 구조다.

넵튠이 밝힌 총잡이 고양이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650만 건, 누적 매출은 250억 원이다. 디지털데일리는 이 수치가 회사 측 집계라고 전했다. 두 수치 모두 서비스 지역을 합산한 글로벌 기준이다.

중국에서는 이지게임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내놓았다. 넵튠에 따르면 서비스 약 한 달 만에 현지 매출 120만 달러(약 16억 원)를 달성했다. 위챗 미니게임 진출은 이 모바일 버전의 성과 위에 얹은 후속 채널이다.

미국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넵튠은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매출 420만 달러(약 57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은 서비스 약 한 달 기준이고 미국은 6월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기준이어서 집계 기간이 서로 다르다.

중국 텐센트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가 바로 위챗이다. 넵튠에 따르면 위챗 미니게임 서비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억 명, 이용자 1인당 일평균 이용 시간 60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만 약 2만 개에 이른다.

매경 게임진은 위챗 미니게임을 중국 현지 최대 규모의 미니게임 플랫폼으로 전했다. 같은 보도는 이 플랫폼이 H5 시장의 핵심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 2만 개 타이틀이 경쟁하는 곳에 총잡이 고양이가 새로 합류한 셈이다.

넵튠 게임개발본부 김성현 팀장은 “총잡이 고양이의 글로벌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의 핵심 플랫폼인 위챗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총잡이 고양이가 성공적인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요한 확장 전략을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넵튠은 자체 보유한 H5 게임 경량화·안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벌여 왔다. 매경 게임진에 따르면 이 기술로 토스,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등 국내 주요 플랫폼에 50여 종의 H5 게임을 공급했다. 위챗 진출은 이 H5 공급 경험을 중국 시장으로 확장한 사례다.

해외 쪽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넵튠은 최근 일본 라인(LINE) 미니앱과 크레이지게임즈, 얀덱스게임즈 등 해외 웹게임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H5 게임 유통망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넵튠은 향후 위챗에 공급하는 게임 라인업을 늘리고 국내외 주요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H5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매경 게임진에 따르면 넵튠의 대표는 강율빈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