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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튀르키예 여사와 사진전서 피를 나눈 형제 강조
아주경제
김 여사는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사진전 '우정의 탄생: 튀르키예 사진작가의 렌즈로 바라본 70년 전 한국' 개회식에 참석해 "지난해 앙카라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를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은 제가 서울에서 에르도안 여사를 맞이하며 귀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름조차 낯설었을 먼 나라의 평화를 위해 달려왔던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빛나는 헌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튀르키예에 큰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한국 국민이 마음 아파하면서 기꺼이 손을 내밀었던 것은 '피를 나눈 형제'라는 고마운 마음이 가슴과 뇌리에 뚜렷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이야기가 두 나라의 우정에 소중한 추억으로 더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에르도안 여사는 "튀르키예와 한국은 특별한 우정의 역사를 함께 해온 나라"라며 "우리는 언제나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전쟁과 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류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고 가치를 상기시켜줄 이야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바로 그 얘기를 하기 위해 왔다. 가족 가운데 누구든 고통을 겪을 때 아픔을 우리의 가슴으로 느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