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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주식 2억 손실로 이혼 위기, 신뢰 회복 위해 노력 중
위키트리
김원효는 심진화와 이혼 위기를 겪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평소 부부 사이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투자한 일이 갈등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 집에 그런 위기가 없었는데 사람이 안 하던 걸 하면 위기가 생긴다"며 "사업으로는 다 잘되고 있었는데 주식이나 모르던 걸 투자를 한 번 했을 때 그때 전 재산이 홀라당 (사라졌다)"이라고 말했다.
과거 손실 사실이 알려지며 '전 재산이 0원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 전체를 잃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바로잡았다. 김원효는 "기사로는 '전 재산이 0원이 됐다'고 나왔는데 우리 집안의 전 재산이 아니라 내가 가진 전 재산이 0원이 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손실액을 묻는 말에는 "2억 원 정도다"라고 답했다.
투자 실패를 알게 된 심진화의 반응은 김원효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왔다. 아내가 크게 화를 내기보다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원효는 "화를 안 내는 게 더 무섭다. 어떤 상태인지 모르지 않나"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오랜 시간 자신을 믿고 함께 살아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판단이 부부 사이의 믿음까지 흔들었다고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식 투자에 앞서 충분한 공부와 기업 분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함께 주목받았다. 개그맨 출신 투자 전문가 황현희는 투자 초보자에게 독서를 통한 기초 공부를 권해왔다. 그는 "주식 투자 전 우선 서점부터 가라"며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대하라'와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입문서로 추천했다. 이어 "이 두 권만 읽어도 주식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리 존리의부자학교 대표도 주가의 단기적인 움직임보다 투자 대상 기업의 가치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주식 투자를 가격을 맞추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업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자꾸 잊어버린다"고 지적했다. 또 "차트를 보거나 언제 손절매하고 익절할지를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건 투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도박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는 가격 변화만으로 매도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기업 자체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게 존리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회사가 잘되다가 흐름이 바뀐 것인지 봐야 한다"며 "회사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가격만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투자한 것은 회사지, 시장이 아니다"라며 "외국인 투자자가 들어왔는지, 수급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단기적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개그콘서트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201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꾸준히 표현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송에서 김원효는 투자 실패 당시 부부 사이에 생긴 갈등을 공개하며, 손실을 만회하는 과정에서 아내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