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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항암제 판매 호조에 매출 및 이익 전망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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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605억~625억 달러에서 620억~640억 달러로 높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도 기존 2.80~3.00달러에서 2.95~3.05달러로 상향했다.
이번 전망 상향은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를 비롯해 항암제 등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화이자의 엘리퀴스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응고제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과 심부정맥혈전증·폐색전증 치료 등에 사용된다.
항암제 부문에서도 수요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화이자의 3분기 매출은 165억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58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매출 감소에 대응해 항암제와 심혈관계 치료제 등 비코로나 제품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뿐 아니라 기술 도입과 기업 인수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강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다만 주요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른 복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경쟁은 중장기적인 매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화이자는 2028년 이후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항암제와 비만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개발 및 사업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데이브 덴턴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후임으로 세실 게간(Cecile Guegan)을 임명했다. 새 CFO의 임기는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화이자는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 신약 개발 투자를 병행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