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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PLTR.N)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소버린 AI 확산 수혜
알파경제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매출액은 23.1억달러로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3억달러로 138% 늘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미국 매출은 19.4억달러(+119%)로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Rule of 40 지표는 158%로 전분기(155%) 대비 상승했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2026년 매출액 85.3억달러(컨센서스 82.2억달러)로 상향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의 데이터 주권(Sovereignty) 수호 의지가 강해지며 미국 내 Sovereign AI 트렌드가 본격 확산되고 있다"며 "앤트로픽 등 프론티어 모델사가 AI Agent 시장을 키우고 있으나, 프론티어 모델 단독 도입 시 데이터 통제권 상실과 낮은 수익성이라는 위험에 직면했다"고 파악했다.
반면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은 폐쇄 루프 환경으로 데이터 유출을 차단하고 실질적 ROI를 도출할 수 있어 가파른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최근 고객들은 팔란티어의 Ontology로 구조화한 운영 데이터를 오픈소스 모델에 사후 학습시키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자체 데이터 기반의 모델 고도화로 비용 절감을 넘어 소형 모델만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분석이다.
L3 Harris는 팔란티어 플랫폼에서 오픈소스 모델을 학습시켜 48시간 만에 프론티어 모델 성능을 추월하고 비용을 95% 절감했다.
팔란티어의 압도적 성과는 AI 워크로드에 대한 근본적 접근 차이에 기인한다.
고민성 연구원은 "AI Lab과 기업은 개별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이 전사 이익으로 이어진다고 믿으나, 개인 단위 개선만으로는 전사 ROI 창출에 한계가 존재한다"며 "반면 팔란티어는 기업의 기본 단위를 워크플로우로 정의하고 인력, SW, AI를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통합하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차별화로 팔란티어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는 미국 내 폭발적 수요를 확보했다.
부트캠프로 효용을 확인한 기업들이 단기간에 대규모 본계약으로 직행하고 계약을 확장하는 선순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3분기 미국 상업 및 정부 매출은 각각 9.8억달러(+148% y-y), 9.5억달러(+96% y-y)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