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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더 크로우’ 임하룡·송종호·김도현 등 12인 캐스팅 공개…12월 한국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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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슛 더 크로우’가 임하룡, 송종호, 김도현 등 12명의 출연진을 공개하고 한국 초연에 나선다.
‘슛 더 크로우’는 아일랜드 극작가 오언 맥카퍼티의 작품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네 명의 타일공이 여분의 타일을 훔치려다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1997년 아일랜드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영국과 일본 등에서도 무대에 올랐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한탕을 노리는 ‘딩딩’ 역에는 임하룡, 박지일, 김승욱이 캐스팅됐다. 특히 코미디언 출신 배우 임하룡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문제로 고민하는 ‘소크라테스’ 역은 송종호, 김도현, 최재웅이 맡는다. 송종호는 이번 작품으로 데뷔 후 처음 연극에 도전하며, 김도현은 2018년 뮤지컬 ‘배니싱’ 이후 약 8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가족을 위해 돈이 필요한 ‘핏시’ 역에는 오용, 박정복, 이율이 이름을 올렸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인물로, 세 배우가 각기 다른 해석을 선보인다.
젊은 타일공 ‘랜돌프’ 역은 김신비, 남민우, 최정우가 연기한다. 랜돌프는 오토바이를 마련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선배들의 계획에 휘말리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는다.

연출은 연극 ‘일리아드’, 뮤지컬 ‘마하고니’ 등을 작업한 김달중이 맡았으며, 신혜빈이 번역에 참여한다. 네 인물이 제한된 공간에서 벌이는 심리전과 빠른 대사를 중심으로 원작의 유머를 살릴 계획이다.

한편 ‘슛 더 크로우’는 오는 12월 8일부터 2027년 3월 7일까지 서울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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