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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자금세탁 자료 조작, 검사 방해로 기관경고
알파경제농협은행 직원 22명은 지난해 4월 8일부터 5월 9일까지 AML 시스템의 고객확인 내역 2만7808건을 당사자 확인 없이 변경해 검사 자료로 제출했습니다. 2024년 정기검사 때에도 직원 6명이 1만9527건을 수정해 허위 자료로 제출했습니다.
영문 이름이거나 외국인으로 확인되는 고객 1726건은 별도 검토 없이 자료에서 빠졌습니다. 이 가운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위험국가 고객과 관련된 강화된 고객확인 위반 사례 66건이 확인됐습니다. 제3자 고객확인 자료도 요청 기한보다 약 60일 늦게 제출됐습니다.
농협은행은 검사 시작을 앞두고 검사반의 AML 시스템 권한을 축소하거나 일부 정보를 가렸습니다. 금감원은 자료 조작과 누락, 제출 지연, 시스템 접근 제한을 조직적인 검사 방해로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