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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이진욱 유태오 MBC 수목금 2027년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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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새 금토드라마 ‘수목금’을 2027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MBC는 5일 신민아, 이진욱, 유태오의 출연 확정 소식과 함께 편성 시기를 밝혔다. 신민아가 12년 전 헤어진 첫사랑을 의도를 숨긴 채 다시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휴먼 멜로로, 총 12부작으로 구성된다. 기획은 윤홍미, 제작은 글라인이 맡았다.
신민아는 극 중 차은수 역을 맡는다. 차은수는 12년 전 헤어진 첫사랑 김동우를 의도를 숨긴 채 다시 찾아가는 인물이다. 첫사랑과 이별한 뒤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지만, 내면에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다.
차은수가 숨긴 의도는 극 초반 갈등의 출발점이 된다. 현재의 결혼 생활과 지나간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차은수의 선택이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룬다. 작품은 12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과 두 번째 사랑이 시작되는 과정을 따라간다.
신민아는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서 사랑스러움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로맨스 장르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악연’과 영화 ‘눈동자’로는 장르적 변신도 이어왔다. 차은수는 현실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이진욱은 레스토랑 ‘수목금’의 셰프 김동우로 분한다. 김동우는 지키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을 안고 건조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만 문을 여는 식당의 운영 방식처럼 일주일 중 사흘만 일하고 나머지 나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일상은 12년 전 첫사랑 차은수가 레스토랑을 찾아오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평온했던 일과에 균열이 생기고, 김동우는 오래 묻어둔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
이진욱은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이두나!’ 등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사랑의 설렘과 애틋함을 그려내 ‘로맨스 장인’으로 불려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첫사랑과 재회한 김동우의 애틋한 감정을 연기한다.

유태오는 차은수의 남편이자 한구건설 상무인 이원필 역으로 출연한다. 이원필은 능력과 재력을 모두 갖췄지만 사랑하는 법에는 서툰 인물이다. 누군가를 지키는 방식마저 평범하지 않아 때로 뒤틀린 열망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태오는 영화 ‘레토’와 ‘패스트 라이브즈’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드라마 ‘머니게임’, ‘연애대전’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로써 첫사랑을 찾아간 아내 차은수, 12년 전 이별을 간직한 셰프 김동우, 아내를 곁에 두려는 남편 이원필이 한 구도 안에서 맞부딪힌다.
‘수목금’은 일주일 중 수·목·금요일만 문을 여는 레스토랑 ‘수목금’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사랑과 용서, 성장을 그리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단순한 남녀 간의 사랑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이 겪는 성숙과 용서의 과정을 함께 담아낸다는 설명이다.
극은 총 12부작으로 기획됐으며, MBC 금토드라마로 2027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MBC는 구체적인 첫 방송 일자와 편성 시간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극본은 ‘부부의 세계’와 ‘욱씨남정기’를 쓴 주현 작가가 집필한다. 두 작품에서 인물의 감정과 심리를 파고드는 이야기를 선보인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12년의 시간을 사이에 둔 세 사람의 관계를 풀어낸다.
연출은 ‘스토브리그’와 ‘경성크리처’ 시리즈를 만든 정동윤 감독이 맡는다. 여기에 ‘제빵왕 김탁구’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1~3을 쓴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자극적인 장르물이 넘쳐나는 드라마 시장에서 ‘수목금’처럼 인물의 감정선에 집중하는 휴먼 멜로 장르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