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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 가치 높인 신지식농업인 5명 선정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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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부산물을 활용한 저당화 기술부터 무가당 와인 양조, 대추 신품종 개발까지 새로운 농업기술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농업인 5명이 올해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신지식농업인 지식전파대회에서 올해 선정된 신지식농업인 5명에게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했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혁신을 이끄는 농업인이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503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후보자 32명 가운데 7명이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각 시·도가 추천한 후보자 40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전문가 면접평가, 현지실사,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5명을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3명, 경기와 경남에서 각각 1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 평택시의 이진영 농업회사법인 아인스 대표는 곡물 부산물을 활용한 저당화·발아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곡물의 기능성을 높이면서 생산비를 절감하고 판매단가를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계약재배와 해외 수출을 확대해 국내산 곡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경북 영천시의 박진환 영농조합법인 위와이너리 대표는 무가당 양조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고 포도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와인 체험 프로그램을 관광과 연계해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와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에도 힘썼다.

경북 경산시의 조이혁 농업회사법인 한림농원 대표는 수확 시기를 늦춘 대추 품종 '한림8호'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출하 가격 상승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재배기술 보급과 품종 산업화에도 기여했다.

경북 예천시의 황영숙 영농조합법인 농부창고 대표는 저온압착 방식의 참기름·들기름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유해물질 발생을 줄이면서 영양소 보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역 농가와 계약수매를 확대하고 해외 수출을 추진해 국산 참깨 소비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

경남 거창군의 윤의식 농업회사법인 남부파머스 대표는 청년농업인으로 저온농축공법을 활용해 초당옥수수의 맛과 영양을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가공 표준화와 연중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와 협업을 확대해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썼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신지식농업인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지식농업인의 역량과 활동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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