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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시즈, 한전과 전력망 AI 실증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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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한국전력공사와 추진 중인 '전력망 AI 전환 실증사업' 성과를 전력·에너지 박람회 '빅스포(BIXPO) 2026'에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빅스포 2026은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인포시즈는 한전관 내 'AI 버추얼 파워 그리드' 체험관에서 전력계통 특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전력망 운영은 송배전 설비의 복잡한 연결 관계와 기술 기준을 따져야 해 실수가 발생하기 쉽다. 시스템마다 설비 이름이 다르고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기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는 엉뚱한 설비를 끌어오는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가 잦았다.
인포시즈는 복잡한 전력 설비의 연결 관계와 운영 규정을 하나의 지식 체계로 묶는 온톨로지(데이터 의미망) 기술을 적용해 문제를 풀었다. 이를 통해 AI가 설비 간 물리적 연결과 안전 기준을 정확히 인식하고 분석하도록 구현했다.
현업 실무자는 이 에이전트에 '특정 선로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할 수 있는가', '보호설비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가' 등 실제 업무를 질문해 검토 결과를 즉시 얻을 수 있다. 성능 검증 결과, 기존 RAG 방식 AI는 연결 설비 목록 질문에서 일치율이 20%에 그치고 오답률이 45%에 달한 반면, 인포시즈의 온톨로지 기반 AI는 512개 평가 질문에서 100% 정확한 답변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전 실무진이 지도와 단선도를 연동한 AI 에이전트의 업무 처리 과정을 시연한다. 사업 대표 수행사인 인포시즈는 이달 중 실증사업을 마무리하고 반도체, 석유화학 등 복잡한 도면과 데이터를 다루는 다른 산업군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탁정수 인포시즈 대표는 "온톨로지 기반 AI가 고도의 신뢰성이 필요한 전력망 운영 업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정확도가 생명인 국가 기간산업 전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공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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