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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K-과학인재 성과보고회, 인하대 대상 수상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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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기업의 지원이 장학금 지급을 넘어 직접적인 연구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호반그룹도 대학과 협력해 운영한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첫해 성과를 공개했다.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26 K-과학인재 아카데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과 윤성로·노은미 서울대학교 교수, 대학생 수상자 및 가족,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다. 아카데미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생 프로젝트 경연 수상팀의 연구 발표와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운영된 대학생 프로젝트 경연에는 인공지능(AI), AI 융합(AI+X), 물리, 화학 등 4개 분야에 전국 대학생 65개 팀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선발된 10개 팀은 각각 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난 8월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 프로젝트 3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자율주행 휠체어 플랫폼'을 제안한 인하대학교 A.I.M팀이 차지해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생활 플라스틱 판별 기술'을 개발한 국민대학교 SPARK팀이 최우수상,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플랫폼'을 선보인 고려대학교 CU-F!팀이 우수상을 받아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자율주행 휠체어 플랫폼은 실외 환경에서 휠체어 탑승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국민대 SPARK팀은 휴대형 라만 분광기를 활용해 플라스틱을 현장에서 판별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3월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을 열고 서울대학교와 과학인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김대헌 의장의 인재 중심 경영철학과 과학기술 인재 육성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기존 장학사업이 장학생 지원에 중점을 뒀다면, 아카데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교육·연구 프로그램과 실제 연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과학인재 육성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K-과학인재 아카데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에서 2박 3일간 과학 캠프도 운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 교수진과 연구진의 지도 아래 실험·실습과 멘토링, 진로 특강 등에 참여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장학제도를 개편해 이공계 분야의 장학생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장학생 지원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기술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앞으로도 K-과학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우수 과학인재 발굴과 교육·연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우수 연구 프로젝트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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