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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투표 대신 김지원 수술실 합류 결정 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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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에 오른 부승권은 병원에서 수술이 진행 중인 곳은 제7수술실 한 곳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곳에 여러 병원에서 외면받은 어린 환자가 누워 있다며, 장기 여섯 개를 몸 밖으로 꺼내 종양을 절제한 뒤 다시 넣는 어려운 수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승권은 “여러분, 우리가 의사라면, 진정한 외과의라면, 지금 어디에 있어야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한 이 투표장입니까, 아니면 저 수술실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의사들의 선택을 촉구했다.
“이것이 제 선택입니다”라고 말한 부승권은 마이크를 내려놓고 단상을 떠났다. 배흥곤(이성욱) 역시 강당을 빠져나가며 수술에 힘을 보탰다.
그 시각 수술실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계수정과 의료진이 수술을 이어가고 있었다. 도윤식(김영민)은 밖에 연락해 달라며 “아무리 징계가 무서워도 어떻게 한 명도 안 들어오냐”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후 부승권과 배흥곤이 손 소독을 마치고 수술실로 들어오자 의료진 사이에서 두 사람을 반기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투표장에서 환자 곁으로 향한 부승권의 선택이 계수정의 수술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