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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KLPGA 대상·상금·신인왕 3관왕 달성
스포츠W[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솔(두산건설)이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대상 포인트 1위 경쟁에서 역전에 성공, 올 시즌을 3관왕으로 마무리 하게 됐다.
김민솔은 8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6천64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서교림은 이날 5오버파 77타의 부진한 스코어로 최종 합계 4오버파 220타를 기록,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솔은 대상 포인트 42점을 받으면서 누적포인트 567점을 기록, 서교림(563점)을 4점 차로 추월, 생애 첫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아울러 누적 상금 16억2천843만9천428원으로 서교림(14억2천89만6천원)을 누르고 상금왕에도 올랐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한 김민솔은 대상과 신인왕, 상금왕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KLPGA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신인왕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나온 것은 2006년 신지애 이후 20년 만이다.
김민솔은 경기 후 "지난해 정규투어 경기 수가 모자라 신인상을 아쉽게 못 탔는데, 올해 신인상을 빨리 확정지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대상 경쟁은 머릿속에서 지우려고 노력했는데, 사실 어제 계산해봤다. 6언더파 정도 치면 될 것 같아서 오늘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쳤다"고 말했다. 이어 "루키 시즌에 대상까지 타서 100점짜리 시즌으로 자평하고 싶다"며 덧붙였다. 동갑나기 라이벌 서교림과 경쟁에 관한 질문엔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 둘 다 1년 동안 고생했다"며 "시즌 막판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시즌 끝나고 밥을 같이 먹기로 했는데 그때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애 이후 20년 만에 신인왕, 대상, 상금왕을 석권한 것과 관련해서는 "신지애 프로가 걸어갔던 길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솔은 올 시즌 출전한 25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해 우승 3회 준우승 4회, 3위 입상 2회를 기록했다. 김민솔은 "예선을 통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시즌에 임했다"며 "컷 통과 실패 위기가 몇 차례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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