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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김태근 발탁, 참모진 연쇄 개편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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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이 발탁됐다. 김정우 전 국정상황실장은 지난 7일 “입학하기보다 졸업하기가 더 어렵다는 청와대를 떠난다”고 알렸다.

김정우 전 실장은 그간 ‘국정지지율을 높이는 것이 각 수석실과 비서관실의 역할이라면, 국정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정상황실의 역할’이라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지율이 국정운영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위험 요인을 미리 살피고, 작은 문제가 큰 위기로 번지지 않게 하는 것이 국정상황실의 중요한 책무라고 믿었다”라면서 “국정지지도가 하락하거나 현안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느낄 때마다, 저 자신을 돌아보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최근 참모진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6일에는 홍익표 정무수석비서관 후임으로 국회의원 출신(재선)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선임됐다. 김우창 국가인공지능(AI)정책비서관 후임으로는 이지수 전 삼성전자 상무가 임명됐다. 성평등가족비서관, 홍보기획비서관 등도 교체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경향신문은 8일 「국정상황실장도 ‘내부 승진’…쇄신 없고 인재 풀 한계 노출만」 기사에서 “청와대·내각 주요 보직에 기존 참모나 정부기관 내부 인사가 잇따라 선임되면서 인재 기용 폭이 제한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청와대가 대통령에게 쓴소리할 인사를 기용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고 했다.

이날 세계일보의 경우 정무수석 인사에 초점을 둔 「정무수석에 ‘원조 친노’ 최인호… 당청 가교 포석」 기사에서 “최근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을 둘러싼 친석(친김민석)계와 친청(친정청래)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친명 색채가 뚜렷하지 않은 인사를 기용해 여권 내부 통합에 나서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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