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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 100원꼴, 편의점에서 판다는 휴대폰충전기 정체
캔디여느 때와 같이 SNS를 하던 중 캔디의 호기심을 건드린 물건이 있어요.
바로 ‘일회용 스마트폰 배터리’!
선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는 본 적 있어도 ‘일회용’은 들어본 적도 없는지라 궁금해서 얼른 구매해봤답니다.
SNS에서는 대략 이런 설명.
염가로 재고 처리된 옛날 배터리를 충전해서 만들어진 일회용 배터리.
사실일지!? 이따 충전이 끝나면 한 번 같이 확인해 보기로 해요.


가로 약 7cm, 세로 약 5cm로 한 손에 쏙 들어와요.

1. 제품을 포장지에서 꺼낸 후 전원을 킨다.
2. 커넥트를 스마트폰 충전단자에 맞게 끼운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답니다!
최대 40%까지 충전이 된다고해요.
과연 캔디의 휴대폰은 얼마나 오를지!

3분 간격으로 1%씩 충전됐어요.
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비행기 모드를 할 경우엔 속도가 좀 더 빨라질 것 같아요.
*충전 중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음.

충전 양과 속도가 달라지는데요.
캔디의 충전은 38분, 15%에서 끝이 났어요...OTL

불이 반짝이더니 3분 이내로 다시 전원이 나갔어요.

15분 정도가 흐를 때까지 단 1%도 오르지 않았다는...
발열도 생겨서 얼른 포기했어요.

아이폰 용에 비해서 조금 튼튼한 편!
사용 방법은 똑같아요.

TYPE-C는 46분 동안 총 21% 상승하고 배터리 전원이 나갔어요.
자 이제, 대망의 확인 시간입니다.
과연 케이스를 열었을 때 옛날 휴대폰 배터리가 있을지!!

수입 및 판매처에 문의를 해보니 직접 일회용으로 제작한 배터리라고 하시더라고요.

1. 케이스를 열어 배터리와 선을 분리해요.
2. 선과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해요.
3. 배터리는 따로 분리배출해주세요.
*라텍스 장갑 필수

일단, 40% 충전에 4천원이라는 가격에서도 아쉬웠지만요.
환경 오염이 걱정됐어요.
하지만 긴급한 상황에 배터리가 없거나 겨울에 폰이 꺼져버리는 경우 등 ‘비상시’에는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