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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게임에서 만든 이순신 캐릭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멋지게 구현해 준 게임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게임도 있습니다. 오늘의 이맛덕에서는 해외 게임에서 구현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캐릭터들을 살펴봅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한국 금지' 룰 만든 사기 유닛
이때 거북선이 너무 사기급으로 강력해서 한국을 선택하지 말라는 'No Korean Civil' 룰이 있었다고 해요. 물론 게임 대회에서는 그런 룰이 없기 때문에 한국 픽률이 50% 이상에 달했습니다.


오토체스
젊고 늠름한 분위기, 소소한 플레이어 캐릭터

직접적으로 싸우는 캐릭터는 아니고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출시하면서 DLC로 나온 체스 기수(플레이어 아바타)라고 해요. 다른 게임과는 달리 젊고 늠름한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임 내 NPC, 그의 스샷 찍으러 순례 다녀오기도

게임 내 부산에 가면 부하와 대화를 통해 그와 잠깐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의 스크린샷을 찍어오기 위해 수고를 들이는 유저들이 많았다고 해요.

라이즈 오브 킹덤
을지문덕 이슈로 찝찝함이 남은

아무 문제 없던 을지문덕을 삭제하고 강감찬으로 교체한다는 공지가 발단이었죠.

논란이 불거지자 을지문덕 장군은 삭제되지 않았고 외형만 변경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어요. 그로부터 몇 개월 뒤 이순신 장군이 추가되었고요. "결국 민심 회복용으로 이순신을 만든 게 아니냐"는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초차원여친
의도적인 노출에 동북공정 의혹까지

사실 로스트사가 같은 국내 게임에서도 이순신 장군을 여성 캐릭터로 표현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성전환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을 지도 모르나, 한국 최고의 위인으로 평가받는 이순신 장군을 너무 어울리지 않게 저퀄리티로 구현해놓았고, 의도적인 노출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모바일 레전드
스킨도 많고 인기도 많은 이순신 장군

"충무공" 이순신은 동쪽 어느 왕조의 유명한 장군이었습니다. 그는 나라에 충성하고 용맹하며 전쟁에 능했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그는 해군의 힘을 키우고, "거북선"을 만들어 왕조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습니다. "거북선이 닿는 모든 곳이 우리의 바다이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지도 아래서 조선의 해군은 12척의 배로 330여 척의 적군을 무찔러 "명량해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위대한 장군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전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doek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