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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밤을 새는 이유
사실 원래 방학동안 도서관 다니면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해놓을려고 했는데 확진자가 늘어나서 코로나 걸릴까봐 겁나서 못나갔었다. 사실 내가 다니고 있는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이 제일 큰 이유였다. 다음에는 나일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 변명이라고 생각해도 괜찮다. 도서관 다니면서 걸릴 수도 있는 거는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고 나는 그덕에 안걸렸다고 생각할거다. 언제 이 코로나가 끝날지 모르겠다 자꾸 코로나 변이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백신은 그냥 물백신이고..아 어제 수능이 D-100이라고 들었는데 제발 내가 수능 치기전에는 말도안되는 바램이지만 코로나가 끝나 있기를 바란다. 마스크 쓰고 공부하는거 진짜 못하겠다. 특히 그런 큰 시험은 마스크 벗고 편하게 보고 싶다..
내용이 딴길로 샜는데 무튼 뜬금없지만 나는 원래 수요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오늘은 적어도 지금까지 안했던 공부를 할려고 한다. 영어 숙제도 해야하고 오늘 받은 수학숙제도 다해야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공부도 더 할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 카페인 음료를 사왔다. 한 캔 마셨는데 머리가 핑 하고 깨어난 기분이다. 빨리 대학생이 됐으면 좋겠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나는 그것이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않거나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지못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지금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사정이 있어서 아버지랑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공부를 하고 점심을 먹을려고 밖을 나왔을 때 시간이 이렇게 안갔나 하고 깨달았다 나는 그때 인생에서 항상 재미있는 것만 하고 지냈고 어려워 보이고 하기 싫다는 이유로 방치해두었던 일을 했을 때 시간이 천천히 가는구나 느꼈다 여기에서 나는 그 어렵고 하기싫은 그 일을 처러하거나 해결한 하루가 알차고 만족스러운 하루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여름방학동안 방치했던 그 어렵고 힘든일을 해결하고 오늘을 알차고 만족스러운 하루로 마무리하고 만들어가려고 한다.
솔직하게 딱 한마디만 하겠다.
공부하기 싫지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