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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 ㅡ1일차(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해 주소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해 주소서.
내가 지혜를 알려고 또 땅 위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살피려고 낮에도 밤에도 잠 못 이루면서 내 마음을 쏟았을 때 나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과 관련하여 태양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인간은 파악할 수 없음을 보았다. 인간은 찾으려 애를 쓰지만 파악하지 못한다. 지혜로운 이가 설사 안다고 주장하더라도 실제로는 파악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내 마음에 두어 고찰해 보았는데 의인들도 지혜로운 이들도 그들의 행동도 하느님의 손안에 있었다. 사랑도 미움도 인간은 알지 못한다. 그 앞에 있는 모든 것이 허무일 뿐. 모두 같은 운명이다. 의인도 악인도 착한 이도 깨끗한 이도 더러운 이도 제물을 바치는 이도 제물을 바치지 않는 이도 마찬가지다. 착한 이나 죄인이나 맹세하는 이나 맹세를 꺼려하는 이나 매한가지다.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늘 행복을 준비하시는 예수님, 지금 저희가 처한 상황과 저희의 심경을 주님께 토로하며 기도하오니 위로와 용기를 주시고 바른 길로 이끌어 주소서. 아이들이 힘겨움과 외로움 속에서도 주님의 소리를 듣고 선한 마음을 따르는 길을 가도록 인도해 주소서. 올곧은 마음으로 이웃의 말을 들을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해 주소서. 주님, 아이가 고3이 되면서 불안과 초조함으로 힘겨워합니다. 어깨에 지워진 짐의 무게가 너무 버거워선지 스스로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듯합니다.
주님, 저희 아이에게 자신의 힘겨움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 주시고 저희에게는 그 힘겨움을 함께 풀어 갈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나눔에서 비롯되는 연민 안에서 평화를 주시는 주 예수님이시오니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을 사랑으로 돌보시고 저희 모두에게 필요한 은총을 베풀어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