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6 읽음
테이블 밑에 들어간 장난감 빼내려 낚싯대 사용하는 고양이..'사람인가?'
노트펫
같은 맥락으로 '집사는 반려동물의 거울'이다. 반려동물들 역시 집사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보고 따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고양이 '춘억이'의 집사 소피 씨는 혼자 놀던 춘억이가 보인 행동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애착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놀기에 푹 빠져 있었던 춘억이.
난감한 상황에 맞닥뜨린 춘억이는 빼내려고 시도를 하지만 쉽지 않고.
그루밍을 하며 어떻게 장난감을 빼낼지 곰곰히 생각했다.
춘억이가 택한 방법은 바로 옆에 있던 낚싯대 장난감을 이용해 빼는 것.
평소 집사가 했던 것을 따라하려는 듯 야무지게 낚싯대를 잡고 휘적거리기 시작했다.
[소피 씨 : 결국은 제가 빼줬지만 제가 하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려는 것을 보고 놀랍고 대견했어요.]

에너지가 한창 넘칠 때라 시도 때도 없이 우다다를 하고 소피 씨의 화장품, 전자제품 등을 고장 내는 파괴왕이라고 한다.

사람을 좋아해 도시가스 점검을 오시는 분이나 배달을 오시는 분들을 봐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가까이 다가가 몸을 비빈다는 춘억이.
[소피 씨 : 춘억이는 처음 보는 사람을 제일 좋아해요. 기분이 좋으면 종종 배를 보여주기도 해요.]

집사 껌딱지라는 춘억이는 잘 때가 되면 항상 소피 씨의 옆에 자리를 잡는단다. 꼭 같은 베개를 베야 직성이 풀린다고.

[소피 씨 : 혼자 타지 생활을 하면서 힘든 날이 많았는데 춘억이를 만나고는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소피 씨는 "춘억아 나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집에 온 뒤로 하루도 빠짐없이 반겨주고 좋아해줘서 난 매일이 행복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