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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이 책은 오늘도 현재를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담은(이제 그리 놀랍지도 않은 소재의) 어른살이 위로조언 서적이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해라"류의 자기계발서에 발이 묶였던 것은, 비단 해당 서적의 수려한 디자인 때문만은 아니었다.
나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매일의 오늘,
나로 살아가기로 했다는 결심 섞인 표지 뒤에, 전적으로 내 편에 서서 나를 힘들게 하는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귓속말로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던 본 서적의 책 추천을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의 일은 상대방에게 이익을 주기도 하지만, 침익적이기도 하다.
일 평생 남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발 동동대며 살아왔던 나로써는, 필연적으로 상대방에게 미움을 받을 수 없는 지금의 업무를 받아들이기란 몹시 어려웠다.
받아들이고부터는 관계에 좁아져만 갔고, 매사에 수동적 방어적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사적인 관계에서도...

작가는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착한아이 콤플렉스의 어른들에게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는 것은 분명 중요한 미덕이지만, 스스로 지켜내는 것 역시 스스로에 대한 중요한 책임이자 권리"임을 이야기 한다.
동시에 나는 그들과 대등한 존재일 뿐, 약자가 아니며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이 나의 삶을 훼손하는 것은 아님을 짚어준다.
냉담한 현실에서 녹록지 않은 날갯짓을 하는 나를 포함한 대한민국 보통의 어른들에게,
당연해보이지만 좀처럼 누구도 해주지 않는 이야기로 일요일 오후를 가슴 저릿하게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해당 서적을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