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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지만 다른 두차, EV6 VS 아이오닉 5 어떤 차를 사야할까?
오토포스트


결국 기아의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 수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종 수상은 EV6가 차지했지만 아이오닉5와 EV6 모두 매우 뛰어난 성적을 거둔 모델들이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인정을 받은 두 모델, 모델별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비교해 보도록 하자.


아이오닉5 롱레인지 후륜구동 프레스티지 트림
EV6 롱레인지 후륜구동 어스 트림 비교
최종 선정은 EV6가 차지하긴 했지만, 두 모델은 모두 상당한 호평을 얻고 있는 모델이다.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각 차의 특징은 무엇이 있고, 자신에 맞는 차를 찾는 데 한층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아이오닉5는 길이 4635mm, 너비 1890mm, 높이 1605mm, 휠베이스 3000mm, 공차중량은 1950kg이다. EV6는 4680mm, 너비 1880mm, 높이 1550mm, 휠베이스 2900mm, 1930kg을 지니고 있다. 역시나 높이, 휠베이스 등에서 아이오닉5가 한층 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EV6의 경우는 아이오닉5 배터리보다 용량이 살짝 더 높은 77.4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29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를 발휘한다. 복합전비는 5.4km/kWh이며 19인치 휠이 탑재되어 47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롱레인지 모델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EV6가 더 높다
그렇다고 하지만 두 모델은 익히 알려져 있듯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른 모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오닉5의 경우는 공간 활용성에 극대화한 모델이며 EV6는 주행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익히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5는 EV6에 비해 바닥 대비 의자의 높이가 더 높게 위치해 있다. 또한 1열 시트의 높이도 EV6에 비해 높아 시트 아래에 발을 넣어 다리를 좀 더 뻗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오닉5는 EV6와 달리 2열 시트가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단 특징도 있다.


각 모델에 적용된 특징 차이는
어떤 점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EV6의 경우 최상위 트림에는 썬루프가 적용되어 있지만, 아이오닉5의 경우는 썬루프가 제공되지 않는다. 더욱이 트렁크의 적재용량도 아이오닉5가 훨씬 더 넓긴 하지만, 기능에 있어선 EV6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열공간에서도 다소 차이가 있다. 아이오닉5의 경우 역시나 1열 공간의 더 넓은 공간 활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EV6는 센터콘솔이 위치해 다이얼식 기어노브가 적용되어 있지만 아이오닉5는 스티어링 휠에 칼럼식 노브가 적용되어 있다.


하지만 EV6는 이륜이나 사륜, 배터리 용량, 타이어 인치에 상관없이 모두 7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아이오닉5의 경우 이륜구동 모델만 최대 보조금 수령이 가능하다. 활용성과 주행성능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소비자라면 어떤 트림을 선택하더라도 최대 보조금을 적용 가능한 EV6를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