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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커리 나물비빔밥


첫끼: 아오리사과, 자두, 천도복숭아+ 생피스타치오
막끼: 치커리 나물비빔밥
#치커리나물비빔밥
재료: 치커리 마니마니, 명절에 남은 나물들(저는 도라지와 고사리), 보리밥, 고추장, 참기름 약간.
1. 치커리를 보슬보슬하고 따스한 밥에 나물들과 정성껏 비벼 숨을 죽여주세요. (보리밥이 비비기 딱 좋아요)
2. 산더미 같던 치커리가 적당히 숨이 죽고 고추장 물이 곱게 들었으면 먹을 타이밍이 왔다는 신호입니다.
3. 저는 비빔밥을 밥으로 배 채우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도 않고 소화도 잘 안되어서 밥은 조금, 생채소를 많이 넣어 먹습니다.
해외여행 간 입맛 되살리는 아삭아삭 쌉싸레한 치커리
고기보다 향긋하고 맛나고 씹는 즐거움을 주는 고사리
심심하지 않은 맛과 향을 지닌 도라지
입안 온 동네를 톡톡 튀듯 떼글거리며 굴러다니는 보리밥.
맛난 집고추장과 어머님이 짜주신 참기름이 잘 품어 안아줍니다.
다같이 한입안에서 볼태기 터지게 맛나고 즐겁게 씹어주면 온 입안에 퍼지는 맛의 향연~
느끼한 속과 입안을 깔~~~ 끔해지게 도와주는 치커리가 명절 음식의 나트륨과 기름기를 깨끗하게 씻어 내려가줍니다.
배부르지만 기분 나쁘지 않고 몸도 가벼운 치커리 나물 비빔밥입니다. 물론... 명절 나물 재고처리에도 쵝오~
오늘도 식사 잘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