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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에 만족할 때 아니야" 쌍용이 지금 당장 만들어야 하는 신차
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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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편집장

작지만 강한 짐니
세컨드카로 한대 사고싶어지는 욕망

'작지만 강하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차가 짐니가 아닐까 싶다. 기존 3도어 모델은 아무래도 실내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는데, 5도어 모델은 이를 어느정도 해결했다. 크기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와 휠베이스가 3도어 모델보다 340mm 늘어난 3,985mm, 2,590mm인데 현대 베뉴보다도 길이가 짧다. 그러니까 롱바디 모델임에도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라는 것이다.
5도어 모델은 4인승이며, 뒷좌석을 접은 상태에서의 적재용량은 332리터다. 뒷좌석을 접지 않으면 208리터로 트렁크 공간은 크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매력적인 저 디자인을 보라. 가격이 저렴하다면 한대 쯤 사고싶게 생겼지 않은가.

자꾸 떠오르는 쌍용차
KR-10이 이런 역할 수행할 수 있을까?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꾸 쌍용차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갈 수밖에 없다. 캐스퍼 2천만 원 시대에 쌍용차가 이런 소형 SUV를 맛깔나게 하나 출시해주면 어떨까? 가격은 1,000만 원 중후반대부터 시작해서 최고사양이 2,5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하면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멋진 자동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차량 가액이 저렴하기 때문에 제조사에게는 큰 수익을 가져다 주지 않는 차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쌍용차는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다. 현대기아는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여 수요층을 확보하는 것만큼 확실한 전략은 없을 것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KR-10이 그런 역할을 하면 참 좋겠지만, 현재까지 들려오는 소식들을 종합해보면 '껍데기가 다른 토레스'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쌍용판 짐니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fv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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