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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첫 솔로 앨범으로 '최초'의 기록 행진 [TF업앤다운(상)]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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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K-POP의 활약이 빛났던 한 주였습니다. 세계적인 보이그룹의 멤버는 첫 솔로 앨범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4세대 걸그룹은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는가 하면,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했습니다. 3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첫 솔로 앨범 FACE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지민, 밀리언셀러 등극→日 오리콘 3관왕

역시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지민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를 강타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1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가 145만 4223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솔로 아티스트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1위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갔습니다.

앞서 'FACE'는 발매 첫날 102만 1523장 판매됐고, 지민은 첫 솔로 앨범 발매와 동시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특히 이는 한터차트가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래 솔로 가수로 음반 발매 당일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최초의 기록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27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3월 26일 자)에 따르면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가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를 차지, 공개 3일 차에 2계단 상승하며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민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일 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선공개된 'FACE'의 수록곡 'Set Me Free Pt.2(셋 미 프리 파트2)'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30위로 진입했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다른 가수와 협업하지 않은 솔로곡으로 거둔 최고 순위인데요.

이어 31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4월 3일 자/집계 기간 3월 20일~26일)에 따르면 'FACE'는 주간 231,501포인트를 획득하며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에 오리콘은 "'FACE'는 올해 솔로 아티스트 앨범으로는 첫 주 최고 판매량(CD)인 22만 5000장을 기록하며 '주간 앨범 랭킹'(4월 3일 자)에서도 1위로 직행했고 높은 주간 포인트를 획득하며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하며 지민의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짐작게 했습니다.

이로써 지민은 솔로 아티스트 최초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며 오리콘 '주간 음악 랭킹' 3관왕을 차지하며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지민은 음악방송을 비롯해 라디오와 유튜브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이브의 선공개곡 Kitsch가 발매 당일부터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더팩트 DB
▲ 아이브·뉴진스→엔믹스, 선공개곡·첫 미니앨범으로 기록 추가

2023년 봄, 가요계에는 또 다시 4세대 걸그룹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먼저 그룹 아이브(IVE)는 오는 4월 10일 발매되는 첫 정규앨범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의 선공개곡 'Kitsch(키치)'를 지난 27일 공개했습니다.

'Kitsch'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면서도 화려하게 빛나는 아이브의 자기소개와도 같은 곡입니다. 아이브는 신곡을 통해 지난 세 장의 싱글 앨범으로 확고해진 아이브만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리스너들을 사로잡았고, 뉴진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뉴진스의 'Ditto(디토)'는 국내 최다 이용자 수를 보유한 멜론 일간차트에서 99일 동안 1위를 지켜왔는데요. 대망의 100일까지 단 하루를 남겨두고 아이브의 'Kitsch'가 치고 올라온 것입니다.
뉴진스의 Attention이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박헌우 기자
물론 뉴진스의 존재감도 여전했습니다. 데뷔 앨범의 메가 히트에 이어 'Ditto'로 멜론 주간차트에서 역대 최장 기간인 14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세우며 롱런하는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또한 28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Attention(어텐션)'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기준 2억 56만 2682회 재생됐는데요.

이는 'Hype boy(하입 보이)', 'Ditto', 'OMG(오엠지)'에 이은 뉴진스 통산 네 번째 2억 스트리밍 곡입니다. 또한 뉴진스는 또 다른 타이틀곡 'Cookie(쿠키)'를 포함해 지금까지 발표한 6곡 중 5곡을 억대 스트리밍 대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엔믹스가 첫 미니앨범 expérgo로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그런가 하면 엔믹스(NMIXX)는 첫 미니앨범 'expérgo(엑스페르고)'로 커리어하이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20일 발매된 'expérgo'는 초동 63만 811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데뷔 싱글 'AD MARE(애드 마레)' 22만 7399장과 2번째 싱글 'ENTWURF(엔트워프)' 44만 2207장의 초동을 뛰어넘는 자체 최고 기록인데요.

'expérgo'는 '올라운더 신예'의 강한 자신감을 담운 작품답게 발매 당일부터 닷새 동안 한터차트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수성했고,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일간 차트에서도 나흘간 정상 자리를 지키며 음반 파워를 자랑했습니다.

선공개 만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한 아이브가 첫 정규 앨범으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지, 데뷔부터 꾸준한 인기를 과시한 뉴진스가 어떤 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신보로 커이러 하이를 경신한 엔믹스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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