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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1911년 8월 21일, 루브르 박물관에 걸려있던 '모나리자'가
사라지는 세기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모나리자가 걸려있던 루브르 박물관 벽에는 4개의 철못만
덩그러니 박혀 있었습니다.

전 세계 언론이 앞다투어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미술 애호가들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파리의 시민들은 루브르의 빈 벽에 장미꽃을 꽂으며 사라진 모나리자를 애도했고, 프랑스 경찰은 거액의 보상금을 걸고
국경도 폐쇄했지만 그림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모나리자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습니다.

도난당한지 무려 2년이 지나서 밝혀진 범인은 '빈첸초 페루자'
라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인이었던 범인은 이탈리아 사람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림이 프랑스에 걸려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조국의
유산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훔쳤다고 자백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제자인 살라이에게 합법적으로 구입한 그림이었기 때문에, 결국
모나리자는 원래 있던 프랑스로 반환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희대의 도난 사건으로 인해 모나리자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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